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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의 새벽과 그믐밤에 대해 말 안하는 게 있습니다.한평생을 살았어도 저 ...

    사랑의 새벽과 그믐밤에 대해 말 안하는 게 있습니다 한평생을 살았어도 저 혼자 노을 속으로 가지고 가는 아리고 아픈 이야기들 하나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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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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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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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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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한평생을 살아도 말 못하는 게 있습니다.

    한평생을 살아도 말 못하는 게 있습니다.모란이 그 짙은 입술로 다 말하지 않듯바다가 해일로 속을 다 드러내 보일 때도해초 그 깊은 곳은 하나도 쏟아 놓지 않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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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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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저것은 벽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그때,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담쟁이는 서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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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그대도 알고 있지 않은가 벗이여 어서 고개를 들자

    그대도 알고 있지 않은가벗이여 어서 고개를 들자머리를 흔들고 우리 서로 언 손을 잡고다시 일어서 가자 그대여 아직도 절망이라고만 말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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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돌아서면 혼자 우는 그대 눈물을 우리도 알지만 머나먼 길 홀로 가는 이렇...

    돌아서면 혼자 우는 그대 눈물을 우리도 알지만 머나먼 길 홀로 가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눈물로 가는 길 피 흘리며 가야 하는 길을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밤도 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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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그대여 절망이라 말하지 말자. 그대 마음의 눈 녹지 않는 그늘 한쪽을

    그대여 절망이라 말하지 말자.그대 마음의 눈 녹지 않는 그늘 한쪽을 나도 함께 아파하며 바라보고 있지만 그대여 우리가 아직도 아픔 속에만 있을 수는 없다. 슬픔만을 말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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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그래도 당신이 바위처럼 돌아앉아 있으면 그래도 당신이 저녁산처럼 돌아앉...

    그래도 당신이 바위처럼 돌아앉아 있으면그래도 당신이 저녁산처럼 돌아앉아 있으면바람을 등에 지고 벌판으로 돌아가겠습니다.당신을 사랑했었노라는 몇 줄기 눈발 같은 소리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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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당신을 향해 이렇게 가득가득 쌓이는 마음을 모르시면

    당신을 향해 이렇게 가득가득 쌓이는 마음을 모르시면당신의 추녀 끝에서 줄줄이 녹아고드름이 되어 당신에게 보여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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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낮은 가지 끝에 내려도 아름답고 험한 산에 내려도 아름다운 새벽눈처럼

    낮은 가지 끝에 내려도 아름답고험한 산에 내려도 아름다운 새벽눈처럼내 사랑도 당신 위에 그렇게 내리고 싶습니다.밤을 새워 당신의 문을 두드리며 내린 뒤여기서 거기까지 걸어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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